경질무문토기와 철기·석기·골각기·복골·장신구, 그리고 중국 화폐인 화천까지 나와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 줍니다. 구릉 꼭대기에서는 크기 350~360㎝의 둥근 집터와 기둥 구멍 6개, 토기 가마터도 확인되었습니다.
해남군곡리 패총, 지석묘 사회와 옹관묘 사회를 잇는 고리
패총은 기원전 1세기 초에 쌓이기 시작해 기원후 3세기 무렵까지 이어졌으며, 한반도 남부 철기시대 초기를 대표하는 유적입니다. 이 발굴로 전남 지역에서 청동기시대 지석묘 사회와 고분기 옹관묘 사회 사이의 중간 단계가 드러났습니다. 김해패총·웅천패총·삼천포 늑도유적과 견주어 볼 수 있는 남해안 유적이기도 합니다.